구단주의 진심과 적극적 설득
손홍민은 시즌 종료 후 LAFC 구단주 존 토링턴과의 첫 통화를 통해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고 밝혔다. 구단주는 손홍민에게 뚜렷한 비전과 팀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선수 본인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주었다.
요리스와의 재회
토트넘 시절 동료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LAFC에 먼저 합류해 있었다. 두 선수는 오랜 동료로서 깊은 신뢰를 쌓았으며, 손홍민은 LAFC 이적 결정 과정에서 요리스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요리스의 긍정적 조언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의 완성
10년간의 토트넘 생활로 모든 축구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고 여겼던 손흥민은 '마음의 빈자리'를 새로운 도전으로 채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LAFC에서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유럽을 넘어 미국에서도 축구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인 커뮤니티와 LA의 환경
로스앤젤레스에는 32만 명이 넘는 한인 커뮤니티가 있으며, 활기찬 도시와 좋은 기후,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가 손홍민의 안정과 행복에 큰 몫을 했다. 손홍민은 이런 환경이 '퍼즐이 완벽하게 맞춰진 느낌'을 준다고 표현했다.
2026 월드컵 대비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익숙해지려는 의지도 컸다. 손홍민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예감하며, 최대한 잘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MLS에서 활약함으로써 월드컵에 맞는 컨디션과 적응력을 미리 다지고자 한 것이다.















행복의 추구와 커리어 선택
결정적으로 손홍민은 기자회견에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LAFC를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마음이 안정되고 새로운 영감을 찾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이처럼 손홍민의 LAFC 이적은 단순한 연봉이나 명성보다, 인생의 다음 챕터를 위한 진솔한 선택이고, '행복'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또 다른 도전을 향한 열정이 담겨 있다














